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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2023!

수다쟁이들 선생 2023. 11. 13. 06:43

수고했다. 2023!

 

5월에 ‘목단씨의 그해 여름’을 출간한 후

이른 여름 6월 부터 11월의 중턱까지

5개월 반동안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날마다 쓰고 먹고 자는 세 가지에만 집중하면서.

이젠 몇 달간의 휴식에 들어갈 시간이다.

 

 

마침 이른 겨울이 창문의 뿌연 서리로 나타났으니

좀 일찍부터 쉬라는 내 인생의 메시지로 감사하게 받아들여야겠다.

차분하게 겨울을 날 먹거리를 준비하고

올 한해의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2023년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일한 나에게도

선물은 줘야하지 않겠는가?

튀르키에의 지중해 바닷가로 날아갈 그날

12월 26일을 즐겁게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