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쩌다 한번은 유난스러워도 괜찮아”
수다쟁이들 선생
2024. 6. 22. 09:36
어쩌다 한번은 조금 유난스럽게 축하를 받아도 괜찮지않을까?
살다 보니 어느새 귀가 열린다는 이순(耳順)이 됐다. 해마다 생일이면 친구들과 한번 또 한번은 큰누님과 저녁을 먹는 것으로 조용히 보내면서 어머님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곤 했다.
올해는 좀 유난스럽게 보낸 것 같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건만 강의하는 곳에서 나흘전에 제자들과 함께 런치파티를, 사흘 전엔 큰누님과 조카들과 함께 저녁을, 당일 점심은 지인과 또 저녁엔 친구 및 선후배들과 가성비 좋은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2차로 옮겨 케잌을 먹고 좋아하는 보드카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