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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어린이 날' 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난 시절 한 때는  어린이였습니다.

사십년 전, 오십년 전, 육십년 전엔.

밀레니엄 베이비로 태어난 아들이 22세가 됐습니다 ㆍ

기억나는 한 가지!

아이가 유치원 다닐 무렵  어린이날 기녕으로 지구본을 사 주었습니다. 

아내는 참 별스럽다고 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당연히 접하게 될 교구라면서. 

아이에게 세상은 넓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소년기에 함께 해외여행을 몇 차례 했습니다. 일본, 태국, 스페인, 터키, 

그 시절엔 더 많은 나라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더 아쉬운것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도

지구본을 보면서도 

함께 이야기로 나누는 해외여행은 더 많이 할수 있었을텐데 ....,

그걸 못했습니다.

그게  아쉽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도 어린이 날은  다시 돌아올겁니다

아들은 그의 아들에게 지구본을 함께보면서 더 많은 지구촌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ㅡ아빠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