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물탐구 ‘황금인생’6 _ 옻칠공예가 박만순 장인(박만순옻칠공방 대표) 시간에 예술혼을 칠한다 옻칠공예는 나무와 시간 그리고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의 세계다. 옻칠은 나무를 비롯한 금속, 도자기, 대나무, 가죽 등의 소재와 만나 다양한 칠공예품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자개와 만난 나전칠기는 서양에는 드문 공예품으로 빛의 예술품이 된다. 나전칠기를 만드는 과정은 30여 차례 장인의 손을 거쳐야 완성도가 높은 옻칠공예품과 나전칠기 작품이 탄생한다. 2017년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 시 정상선물로 가져간 ‘포도문 보석함’은 45년 간 칠공예에 인생을 칠한 옻칠공예가의 작품이었다. 박만순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한국 전통공예의 백미였다. 글 박창수 작가 2천년 역사를 칠하고 칠해 빛을 내다 코로나19 펜데믹은 옻칠공예가 박만순 장인에게도 아쉬운 사연을 남겼다. 지난해 미국 일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