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물탐구 '황금인생' 1- 대학생 이경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마지막 학기 공부 중, 곧 학위 받게 돼 설레요” “이번 학기만 마치면 꿈에 그리던 학사 학위를 받아요. 설레임 이라고 할까요. 졸업을 5개월 앞둔 지금 제 마음이 그래요” 올해 71세인 이경희씨. 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 손녀를 둔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100세 시대 공부 열풍에 따라 늦깍이 학생이 된 시니어들이 적지 않긴 하지만 그로서는 누구보다도 대학교 공부를 잘 마치게 되는 만족과 기쁨이 남다르다. 70대 라는 나이도 그렇지만 늘 공부에 목말라하면서 도전과 도전을 거듭해온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제 또래의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공부를 하지 못했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40대 중반시절부터 일을 하고 두 아들 키우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죠...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2 - 기록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War's Unwomanly Face)'. 201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이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하는 진실을 글로 써서 전한다. 자신이 개척한 ' 다수의 목소리를 전하는 형식'을 빌려 옮긴 작가로 알려져 있다. 노벨상 수상작을 비롯해 , 등의 책에서 전쟁과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에 대해 기록했다. 40여 년 간 구 러시아(소련)의 역사를 통해 공산주의의 비인간적인 얼굴을 낱낱이 고발하고자 한 것은 작가로서 위대한 일을 하것임에 틀리미 없다. 소설은 픽션이다. 물론 개연성을 그 바탕으로 깔고 가야한다. 하지만 보기 드믈게 그녀가 논픽션 작가로서 노벨문학상을 탔다는 것은 우리가 쓰는 글이 기록으로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위..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1 - 힐링 "선생님 글을 쓰다보니 제 안의 막혀있던 무언가가 뻥 뚫렸어요. 정말 이해 안되던 시어머니의 말과 행동도 이해가 되고 미워했던 사람들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어요" 8년 전인가 글쓰기 수업에 찾아온 신입회원이 글쓰기를 시작 한 지 1년이 다 되어갈 무렵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가슴속에 안고 살던 무거운것들을 많이 비워냈다고 했다. 바로 글쓰기를 통한 힐링(Healing)을 제대로 한 셈이다. 글쓰기 입문 시 수강생들에게 말한다.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다 풀어놓으세요. 그렇게 쓰기를 반복하다보면 카타르시스를 늘낄 겁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 얘기를 밖으로 꺼집어내는 순간 마음의 정화작용이 일어나는 거죠" 일찌감치 2백여 년 전 이미 서구 의학계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사용한것으로 알려져.. 장수하고 싶다면 그들처럼 장수하고 싶다면 그들처럼 “이이구.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 자식들 고생 안하게 하려면..,” 우스갯소리로 노인들이 잘 하는 거짓말 중 하나란다. 통증이 심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몸부림치는 극한 상황의 환자가 아닌 이상 누구든 빨리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무병장수(無病長.. “흰 쥐는 귀엽기라도 하지” “흰 쥐는 귀엽기라도 하지” “염색 좀 해유” “염색한다고 젊어져. 그저 눈속임이지. 다시 희끗희끗해지는 걸 왜 돈 들여서 염색을 혀. 나는 싫구먼”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 이라는 디. 뭐 맘대로 하시유. 나를 위해서 그런 말 해유? 큰 애 읍내 간다는 디 같이 가서 이발소..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위한 7가지 방법 버킷리스트도 갱신이 필요하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위한 7가지 방법 도움말 박창수 작가 하나, 원대한 목표를 먼저 정하라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목표는 유럽 배낭여행부터 서울 나들이까지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을 먼저 정해두는 것이 좋.. 새 책 이야기 - 유쾌하게 인생을 즐기는 53가지 .....3 이 책 원고를 마감할 무렵 마치 사명처럼 이 원고는 꼭 써야겠다는 약속을 나 자신과 했다. 설령 시니어가 아닐지라도 독자들이 내가 전하는 이 이야기를 한번쯤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간절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아들이나 조카들에게도 직접 들려주고 싶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 새 책 이야기 - 유쾌하게 인생을 즐기는 53가지 .....2 에필로그 내가 나에게 부여한 미션을 실행해가는 시간들 겨울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던 11월 초 교외로 이사를 왔다. 짐을 풀기 무섭게 해야할 급선무는 이 책 원고를 마감하는 것이었다. 서재에서 며칠 간 작업을 했다. 창문을 열면 손에 잡힐 듯 지척에 소나무 숲의 작은 산이 왕..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